'불펜진 피로에도...' 장정석 감독 "한 투수당 최대 2이닝" [★현장]

고척=이원희 기자  |  2019.10.17 17:22
키움 히어로즈의 장정석 감독. /사진=뉴시스
키움 히어로즈가 플레이오프 2연승을 달린 가운데 장정석 감독이 원칙을 고수하기로 했다. 키움은 17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SK 와이번스와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경기 전 장 감독은 "불펜진 피로도가 있지만 최대 2이닝만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의 플레이오프 2연승에는 불펜진의 역할이 중요했다. 지난 14일 1차전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키움이 3-0 승리를 따냈고, 15일 2차전에선 선발 최원태가 4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에 안우진, 김상수, 김동준, 조상우, 한현희, 오주원 등이 돌아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장 감독은 "불펜진의 피로도가 높을 것이다. 포스트시즌이라는 중압감도 있다. 하지만 경기를 치르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컨디션이 좋은 투수가 있더라도 2이닝 이상 던지게 하지 않을 계획이다. 장 감독은 "선수단 모두 최대 2이닝을 넘기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안우진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8이닝이나 소화했다. 장 감독은 "안우진이 불펜진에서 가장 많은 공을 던지고 있지만,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회복 속도가 빠르다. 2이닝만 던진다는 것을 아는 덕분인지 볼 스피드가 올라갔다"고 칭찬했다.

이날 키움의 선발은 에릭 요키시다. 장 감독은 "3실점 전후면 내릴 생각이다. 하지만 투수 교체가 너무 빠르면 불펜진이 힘들다. 고민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포수 이지영과 호흡을 맞추는 점에선 "정규시즌 처음에는 요키시와 이지영이 함께 나섰다.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시즌 중반 요키시가 흔들렸던 타이밍이 있었다. 볼 배합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 이지영을 박동원으로 교체했는데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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