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33R] ‘닐손주니어 결승골’ 부천, 전남 원정 1-0 승리... 6위 도약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0.19 16:51

[스포탈코리아=광양] 이현민 기자= 부천FC가 전남 드래곤즈 원정에서 승리했다.

부천은 19일 오후 3시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19 33라운드서 전반 43분 터진 닐손주니어의 결승골로 전남에 1-0 승리를 거뒀다. 최근 2연승을 질주, 승점 42점으로 전남을 제치고 6위로 도약했다. 3연승 행진을 멈춘 전남(승점41)은 7위로 내려앉았다.

홈팀 전남은 4-4-2를 가동, 브루노와 바이오 외인 투톱을 내세웠다. 원정팀 부천은 3-4-3을 꺼냈고, 장현수, 말론, 안태현이 전방에 배치 됐다.

경기 초반 전남이 점유율을 높여가며 근소하게 우위 점했다. 부천은 볼을 길게 때려놓는 방식으로 맞섰다. 첫 슈팅은 부천에서 나왔다. 주포 말론이 상대 아크에서 시도한 터닝슛이 수비수를 맞았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조수철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박준혁에게 막혔다.

전남은 전반 15분 김영욱이 부천 아크 대각에서 프리킥을 올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상대 진영까지 잘 도달하고도 결정적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중반 들어 힘을 더한 부천이 우위를 점했다. 전반 20분 장현수의 왼발 중거리 슈팅, 25분 말론이 박스에서 찬 연이은 슈팅이 박준혁을 넘지 못했다. 35분 말론이 감각적인 터치에 이은 슈팅이 또 박준혁에게 걸렸다.

계속 두드리던 부천이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41분 안태현이 상대 아크를 파고들다 반칙을 얻었다. 2분 뒤 닐손 주니어의 오른발 프리킥이 전남 정재희를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들어 전남이 라인을 올리며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후반 7분 김영욱 프리킥에 이은 바이오의 헤딩슛이 빗맞았다.

부천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8분 역습 기회를 맞았다. 말론이 단독 돌파를 시도, 박준혁을 앞에 두고 찍어 찬 슈팅이 손에 걸렸다. 전남은 김영욱이 부상으로 나가고 김경민이 들어왔다.

전남이 공세를 올렸다. 후반 15분 김경민이 드리블 돌파로 부천 박스 안을 빠르게 침투했지만, 최철원이 한발 앞서 볼을 걷어냈다.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바이어 패스를 받은 정재희의 문전 왼발 슈팅이 골대를 넘겼다. 20분 조윤형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대신 이유현이 빠졌다.

부천의 공격이 날카로웠다. 후반 22분 말론이 전남 문전에서 수비수를 등지고 때린 터닝슛이 골문을 벗어났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24분 변수가 생겼다. 박요한이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전남이 거세게 몰아쳤다. 후반 31분 조윤형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바이오가 헤딩슛 했지만, 야속하게 골문을 벗어났다. 부천은 말론을 빼고 조건규를 수비를 강화했다. 34분 전남은 추정호로 승부수를 던졌다. 이후권에게 휴식을 줬다.

전남이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37분 혼전 상황에서 바이오의 오른발 슈팅이 최철원 품에 안겼다. 39분 정재희 크로스에 이은 바이오의 문전 슈팅이 그물 위 강타했다. 계속 두드려도 열리지 않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부천의 수비는 견고했다. 막판 전남의 공격을 막아내며 적지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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