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슈팅 21개’에도 패배한 남기일, “할 말이 없다” 충격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0.19 18:16

[스포탈코리아=성남] 한재현 기자= 성남FC 남기일 감독이 일방적인 경기에도 무고사 프리킥 한 방에 패배하며 충격 받았다.

성남은 19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잔류 확정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날 경기는 성남이 점유율 55%로 앞섰고, 슈팅도 21개로 3개인 인천의 7배였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재와 후반 29분 무고사의 프리킥 한 방에 와르르 무너졌다.

남기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충격을 금치 못했다. 그는 “드릴 말씀이 없다. 열심히 했는데 골을 못 넣었다. 찬스에 비해 골이 나지 않아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특히, 이날 마티아스에게 찾아온 기회가 매우 많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남기일 감독은 “본인 스스로 위축이 됐다. 실망스러운 모습들이 비춰졌다.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려 교체 했다. 심리적으로 위축 된 것 같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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