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BTS 멤버 군대 가는듯"→빅히트 "사실 아니다"(공식)

윤상근 기자  |  2019.10.21 20:27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1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이하 BBMAs)에서 톱 듀오그룹 상을 수상하고 있는 모습. /AFPBBNews=뉴스1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의 병역특례를 언급하며 "멤버 중 한 명이 올해 군대에 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안민석 의원은 21일 국회 문체위의 문화체육관광부 및 소속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BTS 멤버 중 한 분이 올해 군대를 가는 거 같고, 대중예술인들에게는 병역특례를 안 주는 것으로 결정이 난 거 같다"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안민석 의원은 "순수예술인은 국제대회 2등인가 하면 병역특례를 준다. 이는 1970년대 때 만들어진 제도인데 그때까지만 해도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의 영역이 분명히 구분돼 있었는데 지금은 순수와 대중예술 벽이 허물어져 순수예술 쪽만 병역특례를 주고 대중예술은 안 주는 건 시대적으로 맞지 않는 거 같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BTS 전에도 대중예술인에 대해서도 병역특례를 주는 게 좋지 않느냐는 의견들이 많이 있어서 논의를 오랫동안 해왔다"며 "하지만 병무청이나 국방부는 가능하면 병역특례를 줄이고 내용도 바꾸자는 입장이고 저희(문체부)는 할 수만 있으면 오히려 더 늘려서 문화체육 쪽 인력들을 더 잘 확보하고 활동할 수 있게 해주는 게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박양우 장관은 "체육이나 클래식 예술 쪽은 명확한 국제, 국내대회가 있지만 대중예술 쪽은 그런 게 부족해서 기준을 설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대중예술계와 여러 차례 협의를 하고 간담회를 해보면 병역특례가 어렵다고 한다면 가장 실질적인 문제가 군대를 갔다 오지 않은 미필 상태에서 해외 공연을 나갈 때 걸림돌이 되기 때문에 배려해주면 좋겠다는 요구가 있어서 병무청, 국방부와 그런 측면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계속 논의해왔다"고 설명했다.

안민석 의원은 "국위 선양 차원에서 보면 올림픽 금메달만큼이나 빌보드 차트 1위가 국위 선양에 기여했다고 다수 국민이 이해할 텐데 이해가 안 돼서 여쭤봤다"고 답했다.

이후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방탄소년단 멤버의 올해 군 입대 여부와 관련 "왜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방탄소년단 멤버의) 올해 입대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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