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죄"vs"방송출연 NO"..성현아 고백에 '갑론을박'[스타이슈]

이건희 기자  |  2019.10.22 14:15
성현아./사진=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화면 캡처


배우 성현아의 진심 어린 고백에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성현아는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논란이 됐던 성매매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유모차 끌고 가다가 전화를 받고 무죄 판결이 확정됐다"며 "당연히 무죄가 나올 줄 알았기에 덤덤했다"고 털어놨다.

성현아는 힘든 사건 이후 찾아온 생활고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그는 "한때 좋은 집에 살고, 개런티도 높았고, 외제차도 타고 다녔는데, 나중에 아들과 둘이 남으니 700만 원이 남았다"고 밝혔다.

이후 성현아는 배우 김수미의 위로를 들으며 "7년 만에 울었다. 울고 나니 기분이 좋다"며 방송 출연 이후 한층 가벼워진 속내를 전했다.

앞서 그는 자신의 방송 출연 소식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을 접하고 "힘들고 무섭다. 발을 딛고 설 수가 없는 곳"이라고 자신의 SNS에 심경을 고백해 관심이 집중됐다.

방송 이후에도 성현아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그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무죄로 판결 난 사항", "힘내세요",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기를"라는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반면 "그가 '악플'을 감당할 수 없으면 방송에 안 나오면 될 일"이라며 비록 무죄로 판결이 나긴 했지만 논란이 됐던 그가 방송에 출연하는 것 자체를 지적하는 네티즌들도 있다.

한편 성현아는 지난 2013년 성매매 혐의로 약식기소된 이후, 오랜 재판 끝에 지난 2016년 6월 무죄를 선고받아 혐의를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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