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제대 앞둔 GD·태양..팬 수천명 철원 출동 예상

공미나 기자  |  2019.10.22 14:56
지드래곤(왼쪽), 태양 /사진=스타뉴스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31, 권지용)과 태양(31, 동영배)의 전역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구름 같은 인파가 철원으로 몰릴 전망이다.

육군 3사단 백골부대 포병연대에서 복무 중인 지드래곤은 오는 26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이날 그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한 수많은 팬들은 철원을 방문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22일 권지용(지드래곤) 팬연합 트위터에 따르면 오는 26일 한국, 일본, 중국의 지드래곤 팬 약 2100명이 강원도 철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당일 오전 2시께 서울 모처에서 집결해 대절한 관광버스를 타고 철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공지를 올렸다.

뒤이어 같은 철원에 위치한 육군 제5포병여단에서 복무 중인 태양도 다음 달 10일 전역한다. 지드래곤과 마찬가지로 그의 전역식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행정당국이 방역 문제로 고심에 빠졌다. 현재 철원 지역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상황으로, ASF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축제 등을 전면 취소한 바 있다. 하지만 빅뱅의 전역으로 대규모 인원이 철원을 찾으며 방역 구멍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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