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김재환 믿는다! 1차전 4번 타자로 출격 [★현장]

잠실=이원희 기자  |  2019.10.22 16:04
두산 베어스의 김재환. /사진=뉴시스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팀 거포 김재환을 믿었다. 정규시즌 컨디션 부진 속에서도 4번 타순에 배치했다.

두산은 22일 서울잠실구장에서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김 감독은 선발 타순을 공개했다. 김재환이 4번 타자로 나선다. 올 시즌 김재환은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136경기에 나서 타율 0.283, 15홈런, 91타점, 76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김재환을 믿고 핵심 타순에 포함시켰다. 김재환을 비롯해 페르난데스, 오재일이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했다. 박건우와 정수빈이 테이블세터를 형성했다. 김 감독은 "박건우가 1번으로 나서는 것이 좋아보였다. 또 최근 정수빈의 감이 좋다. 발도 빠르기 때문에 2번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두산 선발 타순.
박건우(우익수)-정수빈(중견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허경민(3루수)-최주환(2루수)-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 선발 투수 조쉬 린드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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