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시는 22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1-4로 뒤져있던 4회말 아찔한 순간이 나왔다. 상황이 복잡했다. 2사 1루서 2번 정수빈을 상대로 초구를 던졌는데 이것이 높게 뜬 채로 포수 미트에 꽂혔다.
그 사이 1루에 있던 박건우가 2루 도루를 시도했고, 박동원은 박건우가 뛰는 것을 보고 2루로 공을 던졌다.
요키시는 그대로 그 자리에 쓰러졌다. 의료진과 앰뷸런스가 대기할 정도 긴급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시간이 지나자 요키시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사실 포수가 2루로 송구할 시 투수가 허리를 굽혀주는 건 기본이다. 하지만 요키시는 집중력이 다소 흐트러진 듯했다. 본인의 아쉬움만 자책하며 허리 굽히는 것을 잊었고, 박동원의 송구에 그대로 턱을 맞고 말았다.
그리고 몇 차례 다시 공을 던지며 몸을 푼 뒤 투구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는 악수가 됐다. 요키시는 정수빈에게 볼넷을 내준 뒤 페르난데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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