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대표팀 콜린 벨 감독, “클롭과 25년 지기…선수 마음 얻어야 한다는 철학 공유”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0.22 15:09

[스포탈코리아=축구회관] 이은경 기자=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신임 사령탑인 콜린 벨(58) 감독이 현재 세계 축구에서 ‘최고의 지도자’로 각광 받고 있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벨 감독은 2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클롭 감독과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교류하면서 영향을 받은 게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벨 감독은 과거 독일 분데스리가의 마인츠에서 23세 이하 팀의 코치를 맡은 적이 있다. 이때 클롭은 팀의 수석 코치였다.

벨 감독은 “클롭을 25년 동안 알고 지냈다. 우리는 많은 축구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며 그 내용을 소개했다.

첫 번째는 ‘경기는 항상 이겨야 한다는 자신감’이다. 또 하나는 ‘선수에 대한 높은 이해도’다. 그는 “선수와 스태프 간의 관계가 원만하게 형성되는 게 중요하다”고 부연설명 했다.

마지막으로 강조한 것은 ‘마음’이다. 벨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 역량이나 전술을 논하기 전에 그 팀 선수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다. 그 다음에 선수의 역량을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벨 감독은 잉글랜드 출신으로, 오랜 기간 지도자 및 교육 활동을 하면서 독일에서 지냈다. 현재 살고 있는 곳도 독일이다.

벨 감독은 “한국 여자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보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느꼈다. 대표팀은 16세 선수도, 36세 선수도 실력만 있다면 모두 들어올 수 있다. 이기는 팀을 만들어서 한국의 어린 여자 축구 선수들이 꿈을 꿀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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