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나영석PD, 연봉 40억 질문에 "돈 좀 받았다"[스타이슈]

윤성열 기자  |  2019.10.23 06:27
/사진='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예능계 미다스의 손' 나영석PD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과거 화제를 모았던 고액 연봉에 대해 입을 열어 관심을 모았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방송의 메카' 서울 마포구 상암동을 찾은 개그맨 유재석, 조세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과 조세호는 'tvN의 간판 예능 PD' 나영석PD를 만났다. 유재석은 이야기 도중 과거 화제가 됐던 '나영석PD 40억 연봉'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내 주변 PD들이 술렁댔다"고 말했다.

이에 나영석PD는 당황한 듯 웃다가 "돈 좀 받았다"고 능청스럽게 답했다.

이어 그는 "너무 민망하더라. 물론 큰 돈이라 너무 감사하긴 하지만 연봉은 아니다"며 "그날 기사가 났을 때 '현지에서 먹힐까'하는 이우형PD랑 당구를 치고 있었는데, 걔가 (기사를 보고) 큐대를 내려놓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또한 "뭐라 얘기하기가 너무 민망하고, 복도에서 후배들을 만나도 뭐라 설명하기도 그렇고, 그 설명을 한다고 내가 그 돈을 안 받은 것도 아니고, 민망하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CJ ENM은 지난 4월 2018 사업보고서를 통해 그룹 내 임직원 급여 상위 5인의 연봉을 공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나영석PD는 지난해 40억여 원을 받아 김성수 전 총괄부사장에 이어 가장 높은 급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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