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설리, '페르소나2' 유작으로 남겨..에피소드 촬영 중 비보

김미화 기자  |  2019.10.23 10:35
설리 / 사진=스타뉴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가 사망 전, '페르소나2' 촬영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고 설리는 '페르소나2' 촬영을 진행하던 중 세상을 떠났다. '페르소나'는 가수 윤종신이 기획해 4명의 감독이 한 배우를 뮤즈로 해서 만든 단편 4개를 하나의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앞서 아이유가 주인공으로 참여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페르소나2'는 아이유에 이어 설리가 발탁돼 촬영을 진행했다. 첫번째 단편 촬영을 마쳤고, 다큐멘터리로 진행된 두 번째 파트 촬영을 하던 중 설리가 세상을 떠나며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페르소나2' 제작사인 미스틱 스토리 측은 "상황을 확인 후 입장을 전하겠다"라고 알렸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전했다. 이후 고인의 발인은 지난 17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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