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두손 모아 사과한 송성문 "KBO 팬들께 죄송, 징계 달게 받겠다"

잠실=이원희 기자  |  2019.10.23 17:28
23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선 키움 내야수 송성문. /사진=이원희 기자
키움 송성문(23)이 '막말 논란'에 대해 한국시리즈 현장에서 두 손 모아 공식 사과했다.

키움 히어로즈가 2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19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때아닌 송성문의 '막말 논란'이 일었다.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 도중 송성문이 더그아웃서 두산 선수들에 대해 막말을 하는 모습이 영상을 통해 공개된 것이다. 결국 송성문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훈련 이후 취재진 앞에 선 송성문은 "일단 저의 어제 행동은 죄송했다. 반성한다, KBO를 사랑해 주신 팬들께 실망을 드린 점 반성한다. 논란이 된 것에 대해 후회하고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제 잘못이다. 팀 동료들과 선배님들이 신경을 쓰지 말고 좋은 경기를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송성문은 "도착하자마자 찾아봬 사과드리려고 했는데 중요한 경기니까 시리즈 끝나고 찾아봬 사과 드리겠다. 징계도 달게 받겠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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