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한 것 같다"는 데 리트에게, 현지 평점은 5.5점 '꽝'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0.23 19:33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마티아스 데 리트(유벤투스)가 여전히 불안정하다. 스스로 괜찮게 평가하는데 정작 현지의 시선은 여전히 날카롭다.

데 리트는 23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알리안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3차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를 상대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평소처럼 중앙 수비수로 나선 데 리트는 상대 공격수와 경합하며 끈질긴 수비를 펼쳤다. 때에 따라 공격에 가담해 두 차례 슈팅을 시도하면서 공수에 큰 기여를 했다. 데 리트가 큰 실수를 하지 않은 가운데 유벤투스는 후반에 터진 파올로 디발라의 멀티골에 힘입어 로코모티브를 2-1로 제압했다.

데 리트도 만족했는지 경기 후 "잘했다고 생각한다. 많은 실수 없이 안정적이었다. 내가 할 일은 수비고 상대는 유효슈팅을 거의 만들지 못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을 향한 현지 언론의 비판에 대해 "솔직히 말하면 기사들을 읽지 않는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다.

데 리트가 자신만만하게 경기장을 떠났지만 여전히 이탈리아 언론들의 반응을 한결같다. '유로스포트' 이탈리아판은 데 리트에게 고작 5.5점의 평점을 주며 "큰 결과를 초래하는 작은 실수"라고 지적했다.

유벤투스가 선제골을 내주는 장면에서 데 리트가 상대 골킥의 낙하지점을 잘못 예측해 점프하고도 뒤로 볼이 흐른 것에 대해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데 리트가 앞으로 튀어나가 공중볼을 처리하려했지만 뒤로 흘렀고 그대로 실점했다.

이러한 이유로 '칼치오메르카토' 역시 "데 리트는 여전히 허우적대고 있다"며 5점의 박한 평가를 내렸다.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와 '투토메르카토'는 5.5점이었다. 그나마 '폭스 스포츠' 이탈리아판이 6점을 줬고 '후스코어드닷컴'은 6.8점으로 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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