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3' 정준, 김유지에 무심한듯 다정..'돈가스 같은 남자'

한해선 기자  |  2019.10.24 23:32
/사진=TV조선 '연애의 맛3' 방송화면 캡처


'연애의 맛' 배우 정준이 공항에서 새 인연을 찾았다.

2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번째 : 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3')에서는 윤정수, 정준, 강두, 박진우, 이재황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

어느덧 마흔이 된 정준은 22년 전 하이틴 스타 때와 현재의 변함 없는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평소 방송을 잘 안 본다는 정준은 '연애의 맛'을 잘 몰랐다가 '아아커플' 오창석, 이채은의 데이트 모습을 보고 설레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정준은 "잠드는데 콩닥콩닥거렸다. 진짜라면 재미있겠다"고 말했다.

정준은 인연을 만나러 공항에 나타났다. 스케줄 직후 밀리터리룩으로 시선을 강탈한 정준은 한참을 헤매다 '그녀' 김유지와 처음 마주쳤다. 정준은 무심한 듯 다정하게 챙기는 면모로, 스튜디오에서 "겉은 거칠지만 따뜻한 돈가스 같은 남자"란 반응을 얻었다.

두 사람은 통성명을 한 후 다소 어색한 모습을 보이다가 이동 버스에 올라탔다. 정준과 김유지는 곳곳에 설치된 수많은 카메라를 어색해하다가 나이 격차로 또 한 번 어색해졌다. 하지만 두 사람은 대화를 하면서 점차 편안함을 찾았다. 또 김유지의 립스틱이 이에 묻는가 하면, 정준이 차문을 닫아주며 김유지의 다리를 찧는 뜻밖의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스튜디오에선 "첫 만남부터 피를 보고 다치냐"며 정준 커플을 걱정했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은 양꼬치에 꿔바로우를 먹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정준은 김유지에게 향수를 선물해 김유지를 감동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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