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동기부여 없는 수원FC...김대의 감독 "참 어렵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0.27 15:13

[스포탈코리아=수원] 서재원 기자= 수원FC가 광주FC를 상대로 맥없이 무너졌다.

수원FC는 27일 오후 1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34라운드에서 광주에 0-3으로 패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대의 감독은 "상대가 자신감이 넘쳤다. 저희는 자신감이 없는 플레이를 했다. 전반에 실점을 안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후반에 또 실점을 했다. 상당히 어려움을 느꼈던 경기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반 초반 윌리안에게 많이 당했다. 충분히 이야기를 했는데, 흔들리다보니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상대는 여유가 더 생기고, 저희는 급해졌다. 만회할 수 없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2경기가 남았다. 하지만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현저히 떨어져 있는 게 사실이다. 김 감독은 "참 어려운 것 같다. 어떻게든 동기부여를 주고 싶다. 선수들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어려움이 없지 않아 있다"라고 말 끝을 흐렸다.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치솜의 부재가 아쉬웠다. 김 감독은 "상대 입장에서 치솜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가 준비하는 게 달랐을 것이다. 치솜을 마크했다면 측면 공격을 자유롭게 하지 못했을 거다. 팀의 에이스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였다"라고 평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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