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간 82승' 우즈, PGA 최다승 신기록 '한 걸음' 남았다

심혜진 기자  |  2019.10.28 11:52
타이거 우즈가 28일 통산 82승을 알리는 게시판 앞에서 우승 소감을 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제 1승만 보태면 신기록이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마침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최다승 타이 기록(82승)에 도달했다.

우즈는 28일 오전 일본 지바현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041야드)에서 끝난 PGA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975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1타를 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16언더파 264타)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마스터스 이후 6개월 만에 우승을 보탠 우즈는 PGA투어 개인 통산 82승째를 거둬 역대 최다인 샘 스니드(82승)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1996년 프로 데뷔 후 24년째에 달성한 기록이다. 또 일본에서 열린 PGA투어 대회를 제패하며 총 7개 나라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악천후로 전날 3라운드와 4라운드 11홀까지 소화한 우즈는 이날 3타 차 선두로 잔여 7개 홀 경기를 시작했다. 12번홀(파4) 보기로 출발했으나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각종 스캔들과 부상으로 고전했던 우즈는 2018년 9월 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렸다. 올해는 개인 통산 5번째 마스터스 정상에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한편 PGA투어 신인왕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13언더파 267타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안병훈(28·CJ대한통운)은 10언더파 270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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