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세 출산' 中여성, 세계 최고령 어머니 탄생[월드뉴스]

이소연 월드뉴스에디터  |  2019.10.28 17:55


중국에서 67세의 여성이 출산하면서 중국 내 최고령 어머니가 탄생했다.

프랑스의 AFP통신은 중국의 티안이라는 여성이 지난주 금요일 제왕절개를 통해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티안의 남편인 후앙(68)은 "아이는 하늘이 준 선물이다"고 전했다. 클로벌 타임즈 역시 여자아이의 이름이 '티안치'이며, 이는 하늘에서 온 선물이라는 뜻이라도 보도했다.

지난일보(Jinan Times)에 따르면 두 사람 사이에는 1977년 태어나 현재 43세인 아들을 포함, 두 명의 장성한 자녀가 있다. 중국은 1979년부터 일자녀 정책을 도입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 소식이 알려지자, 부모의 나이가 많아 아이가 자라면 돌봐줄 사람이 없을 것이라며, 고령의 나이에 출산을 한 부모를 이기적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은 2016년 일자녀 정책을 폐지하고, 2명까지 허용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이에 부부의 자녀가 3명이 되면서 벌금을 내게 될 것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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