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트레이드 거부권 있어 상황 복잡" TEX 언론 지적

한동훈 기자  |  2019.10.30 18:43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빅딜 가능성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텍사스 언론은 추신수가 트레이드로 활용하기 좋은 카드이지만 거부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황이 복잡하다고 설명했다.

텍사스 지역 유력매체 '댈러스모닝뉴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올 겨울 스토브리그를 전망하며 "존 대니얼스 단장은 채임 블룸 단장에게 전화를 거는 것으로 오프시즌을 시작해야 한다"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한 추신수와 루그네드 오도어를 트레이드 카드로 내세웠다.

채임 블룸은 지난 26일 레드삭스 야구단 수장으로 부임한 신임 단장이다. 레인저스가 레드삭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보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레인저스와 레드삭스의 빅딜설은 뉴욕포스트가 최초로 제기했다. 뉴욕포스트는 지난 28일 "올 겨울 레인저스와 레드삭스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다"면서 "레드삭스가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레인저스에 보내고 추신수와 오도어를 받아 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 레드삭스는 연봉 총액을 줄이려 하고 레인저스는 성적 향상이 절실하다는 것이 그 근거다.

댈러스모닝뉴스는 이 보도를 인용하면서 "소식통에 따르면 레인저스가 레드삭스와 트레이드에 관해 내부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해 실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이 매체는 "레인저스는 지명타자 추신수와 1년 2100만 달러, 2루수 오도어와 3년 3700만 달러 계약이 남아 있다"면서 "하지만 상황이 복잡하다. 추신수는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어 보호를 받는다. 트레이드를 하려면 추신수 동의를 얻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커리어 10시즌 이상, 한 구단 5시즌 이상 뛰면 자동으로 전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을 획득한다.

한편 레드삭스는 J.D. 마르티네즈가 옵트아웃을 선언할 경우 지명타자 자리가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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