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에 감명받은 김경문 감독 "결국 뭉치는 팀이 이기더라"

고척=박수진 기자  |  2019.11.01 06:19
31일 진행된 훈련 도중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는 김경문 감독.
"너무 감동적이고 좋은 경기를 본 것 같다."

프리미어12를 준비하고 있는 김경문(61) 대표팀 감독이 월드시리즈를 시청하며 대표팀 구상을 이어갔다. 결국 뭉치는 팀이 이긴다고 강조했다.

김경문 감독은 3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 도중 취재진과 만나 "월드시리즈를 봤는데 감동적이었다. 누가 봐도 휴스턴이 강했지만 워싱턴이 일을 냈다. 정말 좋은 경기를 봤다"는 소감을 전했다.

31일 종료된 월드시리즈는 워싱턴의 우승으로 마감됐다. 이날 휴스턴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7차전서 워싱턴이 휴스턴을 6-2로 꺾으며 4승 3패로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2승 3패로 위기에 몰리긴 했지만 극적으로 2연승을 거두며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큰 대회인 프리미어12를 준비하고 있는 김경문 감독은 의미 없이 월드시리즈를 보지 않았다. 큰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대표팀에 도움되는 방향이 무엇인지 구상하며 시청했다. 그는 "약하다는 평가를 받은 팀이 결국 우승을 했다. 그만큼 팀에 희생하는 선수가 많았다는 것이다. 우승을 하려면 팀이 하나로 뭉쳐야 하는 것 같다"고 짚었다.

또 김경문 감독은 "대회 개막까지 딱 1주일이 남았다. 정말 시간이 빠르게 흘렀다. 11년 만에 국제 대회에 나서게 됐는데 일찍 준비하고 고생했으니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더구나 홈에서 하니 욕심도 난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지난 29일 상무와 평가전을 통해 고척돔에 입성한 대표팀은 이날부터 1루 더그아웃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키움이 사용하던 라커룸도 대표팀 환경에 맞게 개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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