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나라' 김설현 "양세종과 재회 장면, 가장 기억 나"

상암=윤성열 기자  |  2019.11.01 15:01
설현 /사진제공=JTBC


걸 그룹 AOA 멤버 겸 배우 김설현이 '나의 나라'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배우 양세종과 재회 장면을 꼽았다.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JTBC 금토 드라마 '나의 나라'(극본 채승대·윤희정, 연출 김진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극 중 기생 한 씨의 딸 한희재 역을 맡고 있는 김설현은 이날 "8회까지 순탄하게 마쳐서 감사하다는 생각 뿐이다"며 "앞으로 즐겁게 촬영해 나갈테니 많이 지켜봐 달라"고 기대를 전했다.

김설현은 한희재 캐릭터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희생한다는 생각보단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내고자 하는 게 더 큰 캐릭터인 것 같다"며 "(한)희재가 원하는 나라는 사랑하는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나라이기 때문에 그런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장수 서검의 아들 서휘(양세종 분)와 재회 장면을 언급했다. 그는 "(서)휘와 (안)휘재가 오랫동안 떨어져 있었는데, 각자가 처한 상황을 이해하는 마음이 공감이 됐다. '네가 처한 세상으로 내가 갈게'라는 대사가 그 안에서 함께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긴 대사라 많이 기억에 남는다"고 털어놨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16부작으로 지난달 4일 첫 방송을 시작해 8회까지 방송됐다.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 김영철, 안내상, 장영남, 박예진, 인교진, 지승현, 장혁 등이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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