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라' 조이현, 죽음으로 진한 여운.."서연이와 함께 성장"

한해선 기자  |  2019.11.03 11:36
/사진=JTBC '나의 나라' 방송화면 캡처


'나의 나라' 조이현이 진한 여운을 남기며 극에서 하차했다.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에서 조이현은 극 중 오라비 서휘(양세종)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동생 서연 역으로 분했다. 팽형인의 핏줄이라는 오명과 어릴 적부터 가진 간질병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온 연이, 사고로 기억까지 잃었다가 겨우 휘를 기억해내기까지 조이현은 짧은 분량임에도 복잡다단한 캐릭터를 무난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상처와 아픔이 가득한 연이의 서사를 촘촘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몰입도를 이끄는 동시에 그의 존재감은 시청자들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꾸준한 연구와 열의를 보인 조이현은 첫 사극 도전이라는 점이 무색할 만큼 안정된 연기와 자연스러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강한 임팩트를 선보인 것.

촬영을 마친 조이현은 "첫 사극이라서 긴장도 되고, 설렜다. 현장에서 많은 선배님과 함께 호흡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 서연이를 연기하면서 저 또한 이입하며 응원했고, 서연이를 만난 건 행운이다. 많은 것들을 배우고 저도 함께 성장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이를 예뻐해 주시고 아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촬영이 먼저 끝나서 아쉽지만, 끝까지 응원하겠다. 앞으로도 지켜봐 주시고, 항상 배우고 성장하는 연기자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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