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윌리엄스(54) KIA 타이거즈 감독이 '집토끼'이자 FA(프리에이전트) 신분인 김선빈(30)과 안치홍(29)에 대한 언급을 했다. 외국인인 만큼 선수들의 선택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KIA는 5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대강당에서 윌리엄스 감독에 대한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 직후 윌리엄스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FA 선수들에 대한 질문도 당연히 나왔다. 구단과 어떤 교감을 나눴느냐는 내용이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선수 본인들의 선택권이 있다. 선수들이 가족들과 함께 모든 것을 고려해서 내려야 할 선택이다. 잔류 유무를 떠나서 선수들이 선택을 내린 뒤 언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외국인 선수 선발에 대해서도 윌리엄스 감독은 "현재 평가하는 단계에 있다. 제가 미국에서 왔기 때문에 분명 장점이 있다. 많은 선수들을 봤고 알고 있다. 몇 년 동안 봐왔던 선수들을 대상으로 고려할 생각이다. 현재 미국에서 오는 선수뿐 아니라 남미의 선수들도 폭 넓게 생각하고 있다"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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