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겼지만 힘낸' 이임생 감독·염기훈 "2차전 승산, 우승 자신!"

한밭종합운동장=김우종 기자  |  2019.11.06 22:11
6일 오후 대전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 대전코레일과 수원삼성 경기에서 이임생 수원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임생 수원 삼성 감독이 비록 원정에서 승리는 거두지 못했지만 2차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수원 삼성은 6일 오후 7시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대전코레일과 2019 KEB하나은행 FA CUP 결승전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두 팀은 오는 10일 오후 2시 1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2차전에서 우승 팀을 가리게 됐다.

FA컵 공동 최다 우승(포항 스틸러스·4회) 기록을 갖고 있는 수원은 이제 단독 최다 우승을 노린다. 반면 대전 코레일은 사상 첫 내셔널리그 FA컵 우승이라는 신화 창조에 나선다.

무승부를 거둔 뒤 이임생 수원 삼성 감독은 "찬스를 많이 잡았지만 득점을 못 한 건 아쉬운 부분"이라면서 "훈련을 통해 심리적으로 자신감을 주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 2차전 전까지 결정력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높여 홈에서는 득점을 올렸으면 좋겟다"고 말했다.

이날 대전코레일은 후반 중반 이후 사실상 10백에 가까운 전술을 펼치며 문을 걸어 잠갔다. 2차전에서 수비적으로 나올 확률이 높은 것에 대해 이 감독은 "리그에서도 상대가 수비적으로 했던 적이 있다. 그럴 때면 우리는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거나 중앙에서 콤비네이션 플레이 등 두 가지를 해왔다. 상대 역습을 조심해가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다면 저희도 승산이 있을 거라 본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감독은 "결승에 올라오기 전 화성FC와 4강전을 통해 교훈을 얻었다. 그걸 극복하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 축구 경기 전 미팅을 하는데, 기술적인 부분과 체력적, 정신적인 부분 모두 연관이 있다. 자만하지 않고 준비하면 선수들과 자신 있게 2차전에서 할 수 있다고 본다"고 힘주어 말했다.

수원의 주장 염기훈은 "원정은 늘 힘들다. 골을 못 넣어 아쉽지만, 그래도 실점하지 않은 채 홈으로 돌아가게 된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라 생각한다. 2차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 거라는 자신이 있다. 빅버드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염기훈.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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