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이영애 "14년만 스크린 복귀? 절대 나이 계산 NO" [별별TV]

강민경 기자  |  2019.11.08 21:02
이영애 /사진=KBS 2TV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영애가 '연예가중계'에서 절대 나이를 계산하지 말라고 밝혔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에 출연한 배우 이영애, 유재명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애는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반갑다. 굳이 (14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것을)굳이 강조하셔서 민망하더라. 절대 (제) 나이를 계산하지 말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영애는 "그만큼 오랜만에 나왔다. '나를 찾아줘' 전에 독립 영화도 조금 했었고,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도 했었다.

이영애는 "엄마가 되니까 오히려 (나를 찾아줘에 출연을) 주저하게 되더라. 고민을 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성이 아주 높기 때문에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영애는 호흡을 맞춘 유재명에 대해 "오래 전부터 작품으로 만나고 싶었다. 처음 만났을 때 긴장했다. 과묵하시지만 촬영장에서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셔서 도움을 받고 더 열심히 했던 계기가 됐다"고 힘주어 말했다.

유재명은 "떨려서 말도 못 걸었다. 저한테 이영애 선배님은 스크린 속의 판타지였다. 호흡을 맞추면서 동료로서 선물 중 하나가 같이 호흡을 해본 것 이다"라고 화답했다.

이영애는 "결혼 후에는 '사회에 선한 기운을 주는 건 어떨까'라는 마음가짐이 조금 달라졌다. 그래서 '나를 찾아줘'를 선택한 이유기이기도 하다"고 미소 지었다.

한편 이영애, 유재명이 출연한 영화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 분)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이야기로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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