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챔피언십] 정정용호, 미얀마에 3-0 완승…중국과 조 1위 대결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1.08 22:21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뉴 정정용호'가 또 한번 폭발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끈 한국 18세 이하(U-18) 축구대표팀은 8일 미얀마 양곤의 투운나 스타디움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예선 I조 2차전에서 미얀마를 3-0으로 꺾었다.

이틀 전 싱가포르를 11-0으로 크게 이겼던 한국은 2연승을 달려 중국(승점 6)을 골득실로 제치고 조 1위를 유지했다. 한국과 중국은 오는 10일 조 1위를 놓고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내년 10월 우즈베키스탄서 열리는 AFC U-19 챔피언십 본선 진출권이 걸려있다. 46개국이 11개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르며 각조 1위 11개국과 2위 중 상위 4개국이 본선에 나선다.

한국은 싱가포르전과 비교해 많은 선수를 교체했다. 여러 선수가 달라졌지만 미얀마를 초반부터 몰아치던 한국은 전반 14분 선제골을 넣었다. 공격수 허율(금호고)이 문전으로 침투한 뒤 침착하게 골을 성공했다.

기선을 잡은 한국은 2분 만에 추가골을 뽑아냈다. 권성윤(오산고)이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서 파울을 유도해 얻은 프리킥을 고영준(포항제철고)이 정확하게 감아차 2-0을 만들었다.

공격을 계속 퍼부은 한국은 선제골의 주인공 허율이 전반 28분 재차 골을 기록하면서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계속 공격을 시도했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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