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비난 받은 지단, “난 단지 음바페의 꿈만 말했을 뿐”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1.09 18:38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지네딘 지단 감독이 킬리안 음바페의 꿈을 거론하면서 파리생제르맹(PSG)의 반격을 받고 있다. 그가 직접 수습에 나섰다.

지단 감독은 9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나는 음바페가 레알 유니폼을 입는 게 꿈이라는 걸 말한 것 뿐이다. 다시 말해줘도 그렇게 말할 것이다”라고 확대해석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애초 음바페의 꿈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선수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한다. 음바페는 현재 PSG에 있다. 미래는 우리가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해 공개적인 러브콜 발언을 했었다.

이 소식은 들은 PSG는 레오나르도 단장이 직접 나서 성가시다. 지금 그런 꿈을 말할 때가 아니다. 발언을 멈춰야 한다. 음바페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 그를 흔들어서는 안 된다"라고 반박했다.

지단 감독은 단순한 꿈이라며 의미를 축소했지만, 꾸준히 음바페에게 관심을 보낸 레알이기에 쉽게 파장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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