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폭격하는 이정후, 타율 0.538 실화인가 [★프12현장]

도쿄돔(일본)=박수진 기자  |  2019.11.11 22:36
11일 미국전서 2루타를 때려내는 이정후. /사진=뉴스1
야구 게임에서나 나올법한 비현실적인 타율이 찍히고 있다. 이정후(21·키움)가 프리미어12를 그야말로 폭격하고 있다. 적은 표본이긴 하지만 대회 타율 0.538를 기록했다.

한국은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미국과 2019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1차전서 5-1로 이겼다. 1회말 나온 김재환의 3점 홈런과 7회말 2점을 추가해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한국은 일본에서 열린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잡으며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12일 대만전까지 잡는다면 사실상 2020 도쿄 올림픽 티켓 확보를 위한 9부 능선을 넘을 전망이다.

이날 미국 타자 상대로 1실점으로 막아낸 투수들도 승인이었지만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이정후가 4타수 3안타(2루타 2개) 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 경기 전까지 대회 타율 0.444였던 이정후는 대회 타율은 0.538로 끌어올렸다.

심지어 이날 미국 투수들은 트리플A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이 주축이었다. 선발 투수 코디 폰세는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팀에서 활약하고 있었지만 이정후에게만 단타 하나, 2루타 하나를 내주고 말았다.

이정후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7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카일럽 티엘바에게도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쳐 한국의 5번째 점수를 만들어냈다. 티엘바 역시 올 시즌 디트로이트와 애틀랜타 산하 트리플A에서 활약했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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