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조작 수사 윗선으로..CJ ENM 신형관 부사장 입건

김미화 기자  |  2019.11.12 22:36
/사진=Mnet


엠넷 '프로듀스X101'의 득표수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CJ ENM 고위 관계자와 기획사 관계자 등을 포함해 총 10여 명을 입건했다고 밝힌 가운데, 신형관 CJ ENM 부사장도 입건 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MBC '뉴스데스크'는 경찰이 CJ ENM 부사장이자 엠넷 부문 대표인 신형관 부사장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했다. 담당 PD와 CP등이 이미 구속 된 가운데, 경찰 수사가 계속해서 윗선으로 올라가고 있다.

보보에 따르면 경찰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료를 다수 확보했다. 신 부사장의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기 위해 피의자로 입건했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압수수색한 자료들을 분석한 뒤 혐의점이 확인되면 신 부사장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CJ 고위관계자 등 '프로듀스 101' 관련자 10여 명을 입건했다"라고 밝혔다.

이용표 청장은 고위 관계자 중 입건된 사람이 있는지, CJ ENM 쪽 인사가 포함됐는지 등에 대해서는 함구했지만 신형관 부사장의 입건 소식이 알려지며 '프로듀스X101' 사태가 더욱 윗선으로 올라가고 있는 모양새다.

경찰은 구속 영장이 발부된 담당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를 이번 주 안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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