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최민용 "결혼과 2세, 신중히 결정하고 싶다" [별별TV]

손민지 인턴기자  |  2019.11.13 00:26
/사진=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배우 최민용이 결혼과 2세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무늬오징어 잡이를 끝내고 다른 친구들이 있는 포항으로 이동하는 최민용, 김윤정, 구본승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김윤정은 최민용에게 "결혼이 하고 싶냐"고 진지하게 물었다.

최민용은 "올 봄에 생각했었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답한 후 "지금 당장 하더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상의해서 신중하게 하고 싶다"고 솔직히 밝혔다.

2세에 대해서 그는 "나를 위해서도, 2세를 위해서도 2세를 낳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혀 구본승과 김윤정을 놀라게했다.

그 이유에 대해 최민용은 "나를 어머니가 마흔에 낳으셔서 지금 83세이시다"라며 "나는 건물이든 슈퍼카든 주변사람들이 가진 게 부럽지 않다. 친구들의 젊으신 어머니가 부럽다"라고 설명했다.

최민용은 "지금 애를 낳는다고 해도 내 나이가 43세인데, 그 아이가 20이 되면 난 60이 훌쩍넘지 않냐. 하루하루가 불안하다"라고 심정을 전하며 "최근 결혼한 재욱이 형 보면서 놀랐고 많은 감정이 들었다. 결혼에 신중해야한다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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