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음악으로 대중 만날 때 더 떨려..노래 갈증 컸다"

강남=이정호 기자  |  2019.11.13 11:17
/사진=강민석 인턴기자


가수 솔비가 신곡을 발매하는 소감으로 "음악으로 대중을 만날 때 더 떨린다"고 밝혔다.

솔비는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싱글 앨범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솔비는 "3년 만에 발라드로 돌아왔다. 다른 것 할 때보다 음악으로 대중을 만날 때 유독 더 떨리는 것 같다"고 발매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작년부터 노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지금까지 미술과 함께하는 실험적인 음악을 많이 해왔는데 대중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갈증이 있었다"고 덧붙었다.

'터닝 포인트' 앨범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솔비는 이번 컴백을 기점으로 전환점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프로젝트 음원을 주로 선보여온 만큼, 더욱 대중적인 음악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폭넓게 들려주겠다는 각오다.

타이틀곡 '눈물이 빗물 되어'는 블루스 감성의 어쿠스틱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대중적이고 친숙한 멜로디에 솔비의 가창력이 더해진 곡이다. 사랑하지만 이별하고, 이별했지만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노랫말에 담았으며, 솔비의 실제 경험과 맞닿은 애틋한 가사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솔비의 싱글 앨범 '터닝 포인트'는 13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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