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13일(한국시간) "ATM의 알바로 모라타가 첼시 시절 팀 동료들이 자기를 '미치게'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자신의 능력을 믿지 못했다고 밝혔다. 모라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을 계속 받아왔다"고 전했다.
모라타는 2017년 7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이적료로 무려 6000만 파운드나 썼다. 2017~2018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1골을 올리며 제몫을 했다.
모라타는 "지금이 더 행복하다. 첼시에서는 좋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즐길 수 없었고, 내 자신에 대한 믿음도 떨어졌다. 첼시 시절 동료들은 내가 공을 가지면 잘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힘든 시간이었고, 미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허리 부상을 입었고, 독일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틀 뒤 다시 경기에 나섰고, 다시 부상을 입었다. 끔찍한 경기였다. 당시 '걱정 말라. 좋은 시간이 올 것이다'는 메시지들이 왔다. 나는 집에 가서 벽에다 핸드폰을 집어던졌다"고 더했다.
그만큼 압박감이 심했다는 의미다. 결국 첼시 생활은 1년 6개월에 끝났고, 고국인 스페인으로 복귀했다. 스페인에서는 날아다니는 중이다. 힘든 시간을 거쳐 '행복'을 다시 찾은 모라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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