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미나미노 결승골' 일본, 4연승-선두 질주! 키르기스스탄 2-0 제압

김우종 기자  |  2019.11.14 22:07
미나미노. /AFPBBNews=뉴스1
일본 축구 대표팀이 미나미노 타쿠미(24·레드불 잘츠부르크)와 하라구치 겐키(28·하노버 96)의 활약을 앞세워 키르기스스탄 원정에서 승리했다.

일본 축구 대표팀(FIFA 랭킹 28위)은 14일(한국시간) 오후 8시 18분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 위치한 돌렌 오무르자코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키르기스스탄 대표팀(FIFA 랭킹 94위)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F조 원정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일본은 조별예선에서 4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12점을 기록, F조 1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키르기스스탄은 2승 2패(승점 6점)로, 일본 추격에 실패한 채 2위를 유지했다.

일본은 최정예 멤버를 모두 내세웠다. 미나미노와 시바사키, 이토, 엔도, 히라구치, 나가이, 나가토모, 요시다 마야, 우에다, 사카이, 곤다 골키퍼가 선발 출전했다. 키르기스스탄은 주장 키친을 비롯해 유스포프, 무사베코프, 무르자에프, 슈쿠로프 등이 선발로 나섰다.

전반 초반 기세를 올린 쪽은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키르기스스탄이었다. 전반 19분에는 미나미노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골키퍼와 1:1 기회를 맞이했으나 오른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키르기스스탄도 반격했다. 전반 23분에는 오른쪽 코너킥 이후 슈쿠로프가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일본은 계속 위기를 허용했다. 전반 32분에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고, 짧은 크로스에 이어 사긴바예프가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에게 가까스로 걸렸다.

반격에 나선 일본은 전반 34분 하라구치의 헤더 슈팅이 빗나갔고, 뒤이어 시바사키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또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계속해서 두들기던 일본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40분 미나미노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을 돌파하다가 상대 골키퍼가 뻗은 팔에 걸리며 넘어진 것이다. 주심이 휘슬을 불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직접 키커로 나선 미나미노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골을 넣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일본은 후반 초반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나갔다. 결국 일본의 추가골이 터졌다. 득점 주인공은 하라구치 겐키였다. 아크 근처서 얻은 프리킥 기회. 하라구치가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은 채 상대 골문 왼쪽에 원바운드로 들어갔다. 상대 골키퍼가 역동작에 걸리며 공을 물끄러미 바라봐야만 했다.

결국 일본은 2골 차 리드를 잘 지킨 채 경기를 2-0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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