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봉쇄 특명' 日 기시 다카유키 "어떻게든 이기고 싶다"

김동영 기자  |  2019.11.15 16:11
프리미어12 일본 대표팀 우완 기시 다카유키. /AFPBBNews=뉴스1

프리미어12 일본 대표팀의 우완 기시 다카유키(35)가 16일 한국과 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전망이다. 14일 홀로 도쿄돔에서 공을 던졌다. 스스로 필승의 각오도 다졌다.

스포니치,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매체들은 15일 "기시 다카유키가 한국 봉쇄 특명을 받았다. 팀 휴식일인 14일 기시 혼자 도쿄돔에서 공을 던졌다. 한국 언론도 이를 지켜봤다"고 전했다.

한국은 15일 멕시코와 슈퍼라운드 세 번째 경기를 치르고, 16일 일본과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현재 슈퍼라운드 2승 1패 상황. 12일 대만에 충격적인 0-7 패배를 당했다. 쉽게 가려면, 멕시코-일본을 모두 잡는 것이 필수다.

일본은 일찌감치 한국전 선발을 정한 모습이다. 기시가 주인공. 원래 선발투수지만, 대회 전 고열에 시달렸다가 회복했다. 이번 대회는 불펜으로 두 번 나섰다.

기시는 14일 도쿄돔에서 공을 뿌렸다. 불펜이 아니라 마운드에서 47구를 소화했다. 산케이스포츠는 "기시는 지난해 도쿄돔에서 두 번 등판했고, 2승을 올렸다"며 좋은 기억을 떠올렸다.

기시는 "도쿄돔을 혼자 쓰는 호사를 누렸다. 몸도 좋아지고 있다. 여기까지 왔다. 던지라는 지시를 받았고, 최선을 다할 뿐이다. 어떻게든 이기고 싶다. 모두 힘을 합쳐 우승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 2007년 세이부에 입단한 기시는 프로 13년차 베테랑이다. 데뷔 첫 시즌을 포함해 10승만 8번이나 달성했다. 통산 125승 84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중이다. 올해는 부상으로 인해 15경기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3.5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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