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멕시코 이겨줬으면…" 솔직했던 미국 감독 [★현장]

도쿄돔(일본)=박수진 기자  |  2019.11.15 15:32
미국 스캇 브로셔스 감독. /사진=박수진 기자
"오늘 밤 한국이 이겼으면 좋겠다."

대만을 잡으며 기사회생한 미국 스캇 브로셔스(53) 감독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잠시 뒤인 한국과 멕시코전에서 한국이 이겼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미국은 멕시코와 2020 도쿄 올림픽 티켓을 두고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대만전서 3-2로 이겼다. 1-2로 뒤진 7회 브렌트 루커의 2점 홈런에 힘입어 경기를 잡았다.

미국은 이 승리로 슈퍼라운드 2승 3패가 됐다. 3승 1패를 거두고 있는 멕시코에 바짝 따라붙었다. 미국은 같은 대륙인 멕시코와 함께 올림픽 직행 티켓을 두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 4위에 위치한 미국은 3위 결정전을 진출 여부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 경기 종료 이후 브로셔스 감독에게 한국 취재진의 질문을 던졌다. '잠시 후인 7시 한국과 멕시코 경기에서 누가 이겼으면 하는가'의 내용이었다. 이 질문에 환하게 웃은 브로셔스 감독은 웃으며 "분명한 것은 한국이 이겼으면 한다. 우리는 현실적으로 3위 결정전을 노려야 한다. 17일 예정된 3위 결정전에 나가길 원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제 한국이 미국에 보답해야 할 차례다. 한국도 멕시코를 잡아야 대회 결승 진출과 올림픽 티켓 확보를 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의 선발 투수는 박종훈(29·SK)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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