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생이 일본전 선발... 김경문 감독이 이승호를 낙점한 이유

도쿄돔(일본)=박수진 기자  |  2019.11.15 23:46
이승호. /사진=뉴스1
좌완 영건 이승호(20·키움)가 일본전 선발로 낙점됐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우 큰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김경문(61) 대표팀 감독이 직접 이승호를 낙점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프리미어12 멕시코전서 7-3으로 이겼다. 5회말을 7득점의 빅이닝으로 만들며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한국은 16일 일본과 슈퍼라운드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고 대회 2연패를 위한 결승 진출까지 확정했다.

경기 종료 후 김경문 감독은 16일 일본전 선발로 이승호를 예고했다. 만약 멕시코전에서 패했다면 양현종(31·KIA)이 4일 휴식 후 등판할 수도 있었으나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다.

김경문 감독은 멕시코전 직후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내일이 대회 마지막 경기였다면 이승호 선수가 선발로 나가지 않을 것이다. 그 다음날에도 경기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6일 일본전서는 경기에 나가며 피로가 쌓인 선수들은 벤치에서 대기할 것이다. 함께 훈련하며 고생한 선수들을 우선적으로 투입할 것이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며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더했다.

한편 이승호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베테랑 우완 기시 다카유키(35·라쿠텐)다. 일본 프로야구(NPB) 통산 290경기서 125승 84패 평균자책점 3.02의 준수한 커리어를 갖고 있다. 올 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다소 적은 15경기에 나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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