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박민우 또 침묵... '2타점' 김상수가 결승 나서나

도쿄돔(일본)=박수진 기자  |  2019.11.16 22:46
4회 김상수가 2타점 적시타를 때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표팀에서 주전 2루수를 맡고 있는 박민우(26·NC)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반면 또 다른 2루수 김상수(29·삼성)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국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프리미어12 일본과 슈퍼라운드 최종전서 8-10으로 졌다. 6-9로 뒤진 7회 2점을 뽑아내며 끝까지 추격해봤지만 끝내 역부족이었다. 이 패배로 한국은 슈퍼라운드 전적 3승 2패를 기록, 2위로 결승에 올랐다. 한국과 일본은 17일 또 다시 결승에서 만난다.

사실 대표팀은 이날 주전 선수들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며 휴식을 줬다. 결승 진출이 확정했기에 굳이 힘을 뺄 필요가 없었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그동안 같이 훈련하며 고생했던 선수들이 먼저 나간다.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는 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타격감이 좋지 않은 선수들은 라인업에 그대로 포함됐다. 특히 '테이블 세터' 역할로 대회를 준비한 박민우의 반등이 필요했지만 또 침묵하고 말았다. 이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5회말 시작과 동시에 김하성과 교체됐다. 지난 12일 대만전 이후 3경기 연속 안타가 없었고 대회 타율은 0.150가 됐다.

반면 같은 2루수 포지션인 김상수는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다.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상수는 깔끔한 수비와 함께 2타점도 올렸다. 4-7로 뒤진 4회 2사 2,3루 상황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쳐냈다. 이후 수비까지 끝까지 소화하며 자신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17일 열리는 결승전서 김경문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하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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