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엘비스 프레슬리 죽음..가짜뉴스의 충격

이경호 기자  |  2019.11.17 12:03
/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세계적인 팝스타 엘비스 프레슬리의 죽음을 둘러싼 가짜 뉴스가 있었다. 많은 이들을 감쪽같이 속인 뉴스였다.

17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1977년 42세로 세상을 떠난 엘비스 프레슬리의 죽음과 관련한 이야기를 다룬 '죽어서도 전설' 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엘비스 프레슬리의 죽음에 대한 루머를 다뤘다.

2015년. 한편의 기사가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2015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어느 육교 아래서 하얀 수염을 기른 노숙자가 숨진 채 발견 됐다. 이후 DNA 검사에서 이 노숙자의 DNA가 엘비스 프레슬리의 DNA와 동일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사건을 취재 중인 기자 앞에 FBI가 나타났고, 입조심을 하라고 했다고. 이후 FBI에서는 발표를 통해 숨진 채 발견된 노숙자가 엘비스 프레슬리가 맞다고 인정, 진실을 밝히기로 했다고 했다.

이 모든 게 언론을 통해 발표되자 엄청난 충격이 휩싸였고, SNS 상에서 10만 건 이상 공유되는 등 큰 화제를 모으게 됐다.

한 기사에서 1970년 엘비스 프레슬리가 닉슨 대통령을 만나, 다른 신분으로 살기를 부탁했다고. 또 이에 닉슨 대통령이 증인 보호 프로그램을 발동, 1977년 엘비스 프레슬리가 사망한 쌍둥이 형제 제시로 38년 동안 살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게 가짜였다. 엠파이어 뉴스에서 엘비스 프레슬리 탄생 80년 기념을 위해 만든 가짜 뉴스였다는 것. 노숙자, FBI 요원 등 모든 게 만들어 낸 가짜였다는 것이다. 너무 상세하게 꾸며낸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이 믿게 됐다고.

기사가 가짜라고 알려진 뒤, 많은 이들이 언론사를 비난했다고. 가짜 뉴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사례로 거론되고 있다고 '서프라이즈'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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