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박상철 "유재석 아니 유산슬 콧소리는 고추냉이처럼 짱짱하다"

전시윤 인턴기자  |  2019.11.18 09:14
/사진=KBS1 '아침마당' 화면 캡처

트로트 가수 박상철이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을 극찬했다.

1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2020년을 이끌어 갈 초대형 신인을 뽑는 자리가 마련됐다. 여기 트로트 가수 유산슬(본명 유재석)이 출연했다.

박상철은 유산슬에게 "유재석 아니 유산슬 씨는 콧소리가 고추냉이처럼 짱짱한 소리가 난다. 아무나 못 한다. 자기만의 색깔이 있다. 땅땅 터지는 짱짱한 소리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고추냉이 콧소리를 보여달라고 해 유재석은 "제가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보여드리겠다"라며 박상철의 무조건을 짧게 불렀다.

5호선 역장에 관한 질문에는 "합정역 역장님이 좋아하신다고 들었다. 좋아한다고 많이 활동해달라고 들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한 시청자가 "유산슬과 유재석은 어떤 관계인가"라고 묻자, 유산슬은 "유재석은 본인 스스로 결정하고 본인 스스로 움직인다. 그런데 유산슬은 누군가에 의해서 조정당한다. 그게 중요한 차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깊이 있는 질문도 들어왔다. 한 시청자가 "어떻게 트로트를 소화할 거냐?"라고 물었고, 유재석은 "깊은 한을 품고 살진 않지만, 워낙에 제가 트로트를 좋아해서 이런 느낌을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덧붙여 박상철은 "유산슬 씨는 기본적으로 성품이 온순하다. 유산슬 싫어하는 사람 없지 않나. 아주 착하고 바르고 이렇게 살라면 얼마나 한이 쌓이겠냐. 열 받는 거도 참아야 한다. 속 안이 썩었다"라고 응원했다.

이에 유산슬은 "듣고 보니 제 속이 많이 썩어 있었던 거 같다"라고 답해 짠한 웃음을 짓게 했다.

한편 유산슬은 지난 16일 트로트 앨범 '뽕포유'를 발매,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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