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떠난 토트넘, 새 감독으로 모리뉴 고려…몇시간 내 결론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1.20 05:30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 홋스퍼가 곧장 조제 모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만날 것이라는 소식이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을 공식화 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지금 같은 변화를 원치 않았다. 쉽게 내린 결정이 아니다"며 "지난 시즌 막판과 올 시즌 초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성적이 실망스러워 결론을 내렸다"고 경질 이유를 설명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클럽의 새로운 역사를 썼지만 이번 시즌 들어 성적 부진으로 힘겨워했다. 현재 EPL서 3승 5무 4패로 리그 14위까지 추락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현지 언론은 토트넘이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일찌감치 예측했었다. 토트넘 보드진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분석이었다. 경질을 택하면서 토트넘과 포체티노 감독의 동행은 5년으로 마무리 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총 293경기서 159승 62무 72패의 기록을 남겼다.

토트넘은 이제 후임 선임 작업에 나선다. 가장 유력하게 점쳐지는 대상이 모리뉴 감독이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되기 전부터 모리뉴 감독은 토트넘과 얽히고설켰다.

영국 가디언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레비 회장이 모리뉴 감독을 후임으로 고려한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모리뉴 감독의 확률이 가장 높다. 몇시간 내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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