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박찬호 5년 6500만$' 가장 후회되는 FA로 꼽혀 [MLB.com]

한동훈 기자  |  2019.11.22 05:44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의 박찬호.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각 구단별 가장 후회되는 FA 계약을 선정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박찬호가 꼽혔다.

스토브리그를 맞아 MLB.com은 22일(한국시간) 30개 구단 역대 최악의 FA 계약을 돌아봤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레인저스 최악의 계약으로 뽑히는 굴욕을 당했다. MLB.com은 레인저스 순서에 "박찬호의 5년 6500만 달러 계약"이라 적었다.

MLB.com은 이어서 "당시 레인저스는 박찬호에게 이닝이터를 기대했다. 하지만 그는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레인저스와 팬들은 박찬호가 차라리 더 적게 던지길 기대하게 됐다"고 조롱했다.

박찬호는 199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LA 다저스를 시작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와 샌디에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을 거쳤다.

17시즌 통산 124승 98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다저스 시절 9시즌 84승 58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하며 특급 투수 반열에 올랐다. 2000년 226이닝에 18승, 2001년 234이닝에 15승을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레인저스와 '대박 계약'을 따냈다. 그러나 레인저스에서는 4시즌 22승 23패, 평균자책점 5.29로 부진했다.

박찬호 외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파블로 산도발 5년 9500만 달러(2014년), 뉴욕 양키스의 제이코비 엘스버리 7년 1억 5300만 달러(2014년), LA 에인절스의 조시 해밀턴 5년 1억 2500만 달러(201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랜디 존슨 잔류 실패(1998년), 시카고 컵스의 그렉 매덕스 잔류 실패(1992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배리 지토 7년 1억 2600만 달러(2006년) 등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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