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켈메, “메시-호날두-음바페 영입 꿈꾼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1.22 07:56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아르헨티나 후안 로만 리켈메(41)가 "세계 최고 선수들을 품겠다"며 꿈에 나올법한 얘기를 꺼냈다.

리멜메는 현역 시절 자신이 몸담았던 명가 보카주니어스 부회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행정가로 변신을 시도 중인 그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후배였던 리오넬 메시(32, FC바르셀로나)를 포함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 킬리앙 음바페(20, 파리 생제르맹) 영입을 선언했다.

‘폭스스포츠’와 인터뷰에 응한 리켈메는 부회장이 된다면 선수 보강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관한 질의를 받았다. 이에 그는 “메시, 호날두, 음바페 영입을 꿈꾼다. 뭐... 많은 돈이 들겠지만”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현재 이들의 시대라는 걸 반영해주는 멘트다. 메시와 호날두는 2017년까지 발롱도르를 양분하며 축구계를 지배하고 있다. 둘의 후계자로 음바페가 유력하다. 사실, 호날두와 음바페의 보카 이적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러나 메시는 가능하다. 완전 이적은 아니더라도 아주 잠깐. 리켈메가 은퇴 경기를 개최하기 때문이다.

메시가 리켈메에게 ‘은퇴 경기를 안 하냐’고 직접 물었을 정도로 둘은 각별하다. 메시가 참석하면 보카 유니폼을 입고 아르헨티나 국민들 앞에 서게 된다.

리켈메는 “내 은퇴 경기 일정은 아직 안 정해졌다. 보카 홈경기장에서 메시가 뛰다니... 참석할 수 있는지 다시 물어볼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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