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몫까지 잘 산다더니"..구하라, 안타까운 사망 [★NEWSing]

김미화 기자  |  2019.11.24 20:37
구하라가 설리를 추모하며 게재했던 사진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가 사망했다. 향년 28세. 경찰은 구하라의 사망 원인 등을 수사 중이다. 지난달 가수 설리(최진리)가 사망한데 이어 절친인 구하라가 한달 만에 세상을 떠나며 안타까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구하라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대중은 충격에 빠졌다. 최근 구하라와 절친인 설리가 먼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구하라까지 사망하며 안타까움을 더한다.

설리는 지난 10월 1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됐다. 설리의 사망에 전친 구하라는 힘든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SNS를 통해 설리는 추모했다. 또 눈물을 흘리며 라이브 방송을 진행, "그곳에 가서 정말 너가 하고 싶은 대로 잘 지내. 언니가 네 몫까지 열심히 살게. 열심히 할게"라고 오열하며 응원을 받았다.

설리의 사망 이후, 울면서 '네 몫까지 열심히 살겠다'라고 말했던 구하라의 사망이 더욱 안타깝다.

카라 출신 구하라는 2016년 카라 해체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구하라는 최근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구하라는 지난해부터 남자친구였던 최모씨와 폭행, 불법촬영 등으로 법적공방을 벌여 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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