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상재 "리바운드 1위? 자부심 있다, 끝까지 유지"

인천=이원희 기자  |  2019.11.28 17:13
28일에 만난 강상재. /사진=이원희 기자
인천 전자랜드의 강상재(25)가 팀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다. 올 시즌 전자랜드는 높이 문제가 지적받고 있다. 리바운드 평균 36.1개를 기록해 10개 구단 가운데 7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강상재는 평균 리바운드 6.9개를 기록하며 국내선수 부문 리그 1위를 달리는 중이다.

강상재는 28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는데 솔직하게 자부심을 느낀다. 덕분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공·수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리바운드를 잡아내려고 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최근 팀의 또 다른 포워드 이대헌(27)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부담감이 더 커진 상황이다. 강상재는 "팀 높이가 낮아졌기 때문에 저와 (이)대헌이 형 같은 4번 포지션 역할이 중요해졌다. 우리가 해줘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어 서로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대헌이 형이 다쳤기 때문에 책임감이 두 배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외국인선수와 몸싸움도 만만치 않은 일이다. 강상재는 "어렵지만 몸싸움을 즐기려고 한다. 제가 밀리거나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팀에 마이너스이다. 최대한 밀리지 않고 대등하게 맞서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강상재. /사진=KBL
어려운 상황일수록 강상재는 마음을 다잡았다. 그는 "체력 부담과 경기력 기복이 있어 마음고생하고 있다"면서도 "힘들 때마다 유도훈(52) 감독님께서 '부담감을 이겨야 한 단계 성장하고 특별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얘기해주신다. 힘이 된다. 저도 훈련을 통해 극복하려고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그러면서 "국내선수 리바운드 1위 기록을 시즌 끝까지 유지하겠다. 제 포지션, 제 역할에 대한 좋은 기대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기복 없는 플레이를 보여드린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쉽지 않지만 제 농구인생의 숙제인 것 같다. 항상 노력하며 팬들께 좋은 경기, 이기는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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