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베테랑 투수 필요한 샌디에이고의 선택지 중 한 명" 美 매체

심혜진 기자  |  2019.11.29 05:44
류현진./AFPBBNews=뉴스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트레이드와 FA 영입을 통해 선발과 외야 그리고 불펜까지 보강한 가운데, 추가 선발 투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류현진(32)이 후보로 거론됐다.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 콜투더펜은 29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는 불펜과 외야 두 가지 문제를 해결했지만 이번 겨울 여전히 할 일은 많다"며 "선발 투수도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2019시즌 기대 수준의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70승 92패, 승률 0.432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가장 큰 문제는 마운드였다.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 4.60으로 내셔널리그 15개 구단 중 12위에 그쳤다.

무엇보다 확실한 선발이 없었다. 2019시즌 샌디에이고에서 10승 이상을 기록한 투수는 좌완 조이 루체시(26), 단 한 명뿐이었다. 크리스 페덱(23), 디넬슨 라네트(27)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가렛 리차즈도 제 몫을 해주지 못했다.

그래서 계속해서 류현진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는 것이다. 앞서 MLB.com도 류현진에게 적합한 팀으로 샌디에이고를 꼽은 바 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28일 밀워키와 2대 2 트레이드를 했다. 좌완 선발 에릭 라우어(24), 내야수 루이스 우리아스(22)를 보내고 우완 잭 데이비스(26)와 외야수 트렌트 그리샴(23)을 데려왔다. 또 FA 좌완 불펜 드류 포머란츠(31)까지 영입했다.

하지만 선발진에서 데이비스로는 아직 성에 차지 않는다. 20대의 젊은 선발진을 이끌 베테랑 투수가 필요하다.

매체는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에게는 아주 어린 선발진을 이끌 우수한 자원이 필요한 것 같다"면서 "류현진부터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까지 많은 선택지가 있다. 샌디에이고에 누가 어울리는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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