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정일우 "27살에 뇌동맥류 진단..우울증까지" 고백 [별별TV]

장은송 인턴기자  |  2019.11.29 22:12
/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정일우가 자신의 병 '뇌동맥류'에 대한 얘기를 털어놨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친구들과 캠핑을 떠난 정일우의 모습이 담겼다

정일우는 캠핑을 가기 전 먼저 시장에 들러 장을 봤다. 정일우는 재료 하나하나 꼼꼼이 살펴보며 새로운 메뉴를 어떻게 개발할지 고민에 빠졌다.

이후 정일우는 산 속에 도착해 텐트를 치고 요리를 시작했다. 이날 정일우가 도전한 요리는 고추장 찌개와 찌개에 넣어 먹는 칼국수 면이었다. 이를 지켜보던 도경완은 "캠핑의 단점이 뭘 해 먹어도 맛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정일우는 친구들에게 "27살 정도에 뇌동맥류 판정을 받았다. 판정을 받으니까 정말 시한폭탄 같은 병이기 때문에 내가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었다. 처음엔 우울증이 몰려와서 한 달 넘게 집 밖을 못 나갔다"며 힘든 사정을 털어놨다.

정일우는 "그러다가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인생, 해보고 싶은 걸 다 해보고 현재를 즐기고 싶어서 산티아고를 가게 된거다. 그때는 배우가 아니라 정일우 그 자체로 간 거기 때문에 그 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였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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