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의 응원 "김재환의 파워, ML에서도 뒤지지 않을 것" [★현장]

엘타워(양재동)=심혜진 기자  |  2019.12.05 13:49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표한 김재환./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김재환(31)을 응원했다.

두산은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김재환에 대한 메이저리그 포스팅시스템 참가 공시 요청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야말로 '깜짝 도전'이다. 2016년부터 풀타임 주전으로 자리 잡은 김재환은 원래대로라면 2022시즌을 마친 후 FA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포스팅시스템 참가가 가능한 7년을 채우는 것도 내년 시즌을 마친 뒤에나 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17일 막을 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한 김재환은 FA 등록일수 60일이 추가되면서 포스팅 신청에 필요한 일수를 채웠다.

메이저리그에 대한 꿈을 안고 있던 김재환은 프리미어 12를 마친 후 두산 구단에 조심스럽게 도전 의사를 드러냈고 허락을 받아냈다.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 이후 만난 김태형 감독은 "국내 선수로서 갖기 힘든 파워를 가지고 있다, 배트 스피드도 메이저리그에서도 뒤지지 않는다고 본다. 스윙이 간결하기 때문에 도전할 만 한 것 같다. 초반에 적응하느냐가 문제다"고 짚었다.

이어 "감독님의 허락을 받고 싶다고 찾아왔었다. 내가 가지 말란다고 안 가겠나. 일단 가라고 했다. 도전해보라고 했다면서 "아직 결정난 것은 아니다. 어떤 상황이 이뤄진 것이 없기 때문에 본인 뜻대로 움직여서 가게 되면 잘하고 왔으면. 좋은 성적 내기를 바랄 뿐이다"면서 "(김)재환이가 어떻게 되느냐 지켜보는 것이 우선이다. 잘 되면 가서 잘했으면 좋겠다.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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