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와 원정경기에서 121-96 승리를 거뒀다.
이날 팀 에이스 제임스가 20점 1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베테랑 가드 라존 론도(33)도 14점 9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26)도 26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 중에는 제임스가 특급 팬 서비스를 펼쳤다. 점수차가 크게 벌어져 승패가 어느 정도 결정되자 제임스는 4쿼터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 때 한 꼬마 팬들이 다가오자 제임스는 자신이 신고 있던 노란색 농구화를 벗어 사인을 한 뒤 건넸다. 남매로 보이는 꼬마 팬들은 제임스의 농구화를 한 짝씩 들고 신이 난 듯 부모님에게 달려갔다.
현지 해설자들도 이 모습이 귀여웠는지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해당 영상은 미국의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트위터로 공유했다.
올 시즌 제임스는 35세답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규리그 22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25.4점, 리바운드 7.0개, 어시스트 10.8개를 기록 중이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덕분에 레이커스는 2연승을 달리고 시즌 성적 19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서부 콘퍼런스 1위 자리를 문제 없이 지켜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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