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부임 후 선발 출전 無" 의지의 맨유, 에릭센 영입 재도전

심혜진 기자  |  2019.12.06 14:38
크리스티안 에릭센./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여전히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원하고 있다.

영국 미러는 6일(한국시간) "맨유는 지난 여름 거부당했음에도 여전히 에릭센을 영입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실 오래전부터 에릭센의 이적이 유력해 보였다. 계약기간이 내년 여름까지인데, 아직도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있었고, 에릭센이 직접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까지 나왔다. 이적은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당장 내년 1월부터 에릭센은 토트넘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다른 팀들과 자유롭게 개인 협상을 벌일 수 있다. 내년 여름에는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기는 것이 가능하다.

에릭센의 향후 거취에 대해 여러 팀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맨유 역시 에릭센을 노리는 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맨유는 지난 여름 에릭센 영입을 시도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당시 에릭센이 맨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토트넘에서 챔피언스리그 도전을 더 원했다.

그럼에도 맨유는 꿋꿋하다. 미러는 "맨유는 계속해서 에릭센을 설득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이 떠난 후 고군분투 중인 에릭센과 계속 접촉할 것이다"면서 "에릭센은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아직 한 번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고 현 상황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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