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의 프러포즈 현장이 공개됐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가 예비신부한테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이선미 여사가 스튜디오에 등장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에 신동엽은 "지금 드라마 섭외가 쏟아지고 있다. 이렇게 연기를 잘할 수가 있냐"며 지난 번 출연 당시 김건모의 결혼을 숨긴 것에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에 이선미 여사는 서장훈에게 화살을 돌리며 위기를 모면한 다음 예비 신부 자랑을 이어갔다. 이선미 여사는 "혼인신고는 상견례 다음날 바로 했다"고 밝히는 가 한편 며느리를 봤을 때 "김건모가 집으로 데려온 사람은 처음이었다. 나무랄 데가 하나도 없었다"고 웃었다.
뒤이어 김건모가 프러포즈를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3000송이의 장미꽃 생화를 준비한 그는 친한 개그맨들과 함께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 김건모는 잠시 긴장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춤과 노래를 부르며 흥을 주체하지 못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건모는 예비신부가 자신에게 들어오려 하는 것을 계속해서 밀어냈다고 밝혔다. 그는 "내 인생에는 결혼이 없었다. 그러던 중 우리 어머니와 함께 설거지를 하는 모습을 보고 이게 결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소주 병뚜껑과 장미로 메시지를 완성한 그는 분홍색 정장을 입고 피아노 앞에 앉아 예비신부 장지연을 기다렸다. 김건모 집에 들어온 장지연은 김건모가 준비한 메시지를 보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놀랐다. 여기에 김건모는 피아노를 치며 준비한 노래를 불렀지만 첫 소절도 마치지 못하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목이 메어 떨리는 목소리로 전하는 마음에 장지연 또한 눈물을 보였다.
한편 김건모는 최근 피아노 연주자 겸 작곡가 장지연과 결혼 소식을 밝혔다. 두 사람은 내년 5월에 결혼할 계획이다.
그러나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불거졌고, 이에 김건모 측은 성폭행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며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9일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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