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찬다' 신태용 팀, 안정환 팀에 패배(feat. 박태환)[★밤TView]

이시연 인턴기자  |  2019.12.08 23:08
/사진= JTBC 주말 예능 '뭉쳐야 찬다' 방송 화면


'뭉쳐야 찬다'에서 안정환팀이 최종승리했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주말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축구하자 친구야' 특집으로 친구를 초청해 함께 축구대결을 펼쳤다. 서로 자신의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초청하는 중 양준혁은 신태용 축구감독에게 전화를 걸었다.

가장 먼저 축구장에 도착한 친구는 신태용 축구감독. 안정환은 신 감독을 향해 90도 배꼽 인사를 하며 맞이했다.

신감독은 "양준혁과 30여 년 전부터 알았던 '대학 동기'"라고 밝혔다. 정형돈은 신태용 감독에게 "안정환이 '신태용 감독을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이르자 그때부터 안정환은 당황해 말을 속사포처럼 쏟아내며 해명했다.

그러나 신태용 감독은 안 감독의 전술에 대해 "감독이 능력이 없는 게 아니라 선수들한테 능력이 없다 보니까"라며 안정환을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신태용팀과 안정환팀으로 나뉘어 족구 대결을 펼쳤다. 이들은 벌칙인 '물따귀'를 맞기 싫어 최선을 다해 임했다.

정정당당한 경기를 다짐했지만 경기가 과열될수록 반칙이 난무하며 “경기를 더럽게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3세트까지 치열한 공방이 이어진 결과, 안정환 팀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태용 감독은 "페어플레이를 안 했다"며 투덜댔지만 안정환은 "요 근래 한 게임 중 제일 공정하게 한 것"이라고 말해 김태용 감독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로써 패배한 신태용팀은 물따귀를 맞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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